<감사함을 찾을 수 있게 해준 산소망 예배>
산소망 찬양대 승수정 집사
샬롬! 저는 산소망 선교회 찬양대로 봉사하고 있는 승수정 집사입니다. 제가 산소망 선교회를 처음 접했을 때의 아직도 감동이 가시질 않네요. 뜨거운 준비 찬송으로 예배를 맞이하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은혜로웠습니다. 또 찬양대에서는 한 주 전에 각 파트의 음을 녹음하여 일주일 동안 연습하고 준비하신 후에 찬양대로 서시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찌나 아름답고 은혜로웠던지요.
시각을 잃은 어려움 속에서도 찬양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는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은 시각에 장애가 없는 저의 모습이 오히려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준비된 예배가 어떤 것인지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죠.
단상에서 설교하시는 김재홍 목사님의 말씀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또 눈이 보이지 않기에 스스로를 챙기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서로를 각별히 챙기는 회원님들의 모습 속에서 ‘아! 이런 것이 성도의 교제구나’ 하고 새삼 깨닫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달란트를 사용하여 작은 봉사를 드리면 주님께서 기뻐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를 불러주시고 이곳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