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망 여름 수련회 소감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중도 실명자와 함께하는 산소망 여름 수련회 참석한 숭실고 1학년 강성덕입니다. 처음에 학교 선생님을 통해 이런 선교활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때 지원자가 많아 제비뽑기를 통해 뽑았습니다. 저는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쯤에 뽑혔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제비를 통해 추첨하는 방식이 그저 ‘운’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산출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꿈이 사회적 소수자, 노동자, 장애인분들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인권 변호사인데,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과 같은 경험들을 많이 쌓고 싶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르신에게 말씀을 드려도 대답을 안 하시고 웃기만 하셔서 처음에는 서운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과 함께 생활하고 나서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게 됐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제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시고 살도록 하신 은혜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제적 이익이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헌신하여 어르신들을 섬기는 봉사자분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멋진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산소망 수련회는 앞으로 제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 은혜의 수련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